2025 LPGA 포드 챔피언십 결과, 김효주 연장 승부 끝에 우승 쾌거!

 

김효주, 연장 접전 끝 짜릿한 역전 우승!

2025년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이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 속에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막을 내렸는데요.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골프 스타 김효주 선수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만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총합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강자 릴리아 부 선수와 동타를 이루며 긴장감 넘치는 연장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

긴장 넘쳤던 연장 승부, 김효주의 압도적 집중력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었던 연장전이었습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승부에서 김효주는 압도적인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김효주는 티샷을 안정적으로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완벽한 두 번째 샷으로 홀컵 약 2m 부근에 공을 붙이며 버디 기회를 잡았습니다.

반면 릴리아 부는 그린 위에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쳤고, 결국 파로 홀 아웃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효주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LPGA 투어 7승째를 기록하게 됐으며, 이는 2023년 10월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VOA에서의 우승 이후 약 17개월 만의 값진 승리였습니다.

---

이미향, 김아림 등 한국 선수들 꾸준한 성적 기록

김효주 외에도 많은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대회를 빛냈습니다. 특히 이미향 선수는 대회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미향은 최근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2025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던 김아림 선수도 이번 포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김아림 선수는 총 16언더파의 성적으로 공동 13위에 자리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오르면서 LPGA 투어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증명했고, 앞으로의 시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

LPGA 투어,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 재확인

김효주의 이번 포드 챔피언십 우승은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한국 여자 골프의 저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린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최근 LPGA 투어에서는 미국과 유럽 선수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한국 선수들이 꾸준히 우승을 차지하며 그 위상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은 정말 값지고 행복하다.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우승이 개인적으로는 물론 한국 골프 팬들에게도 큰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LPGA 투어는 이제 본격적인 시즌 일정에 들어섰으며,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포드 챔피언십을 통해 확인된 김효주의 강력한 우승 본능이 다음 대회에서도 계속될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