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유해란 선수가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세 번째 L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 유해란, 완벽한 경기력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유해란은 첫날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출발했고, 이후 67타, 68타를 기록하며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 공동 2위: 에스더 헨슬레이트 & 루오닝 인
독일의 에스더 헨슬레이트와 중국의 루오닝 인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헨슬레이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후반에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루오닝 인은 3라운드에서 대회 최저타인 62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하나가 발목을 잡으며 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 최종 순위 상위권 정리
순위 선수명 최종 스코어 상금
| 1 | 유해란 (한국) | -26 | $450,000 |
| T2 | 에스더 헨슬레이트 (독일) | -21 | $241,445 |
| T2 | 루오닝 인 (중국) | -21 | $241,445 |
| 4 | 리우 얀 (중국) | -19 | $157,054 |
| 5 | 리오 타케다 (일본) | -18 | $126,411 |
| T6 | 스테파니 키리아쿠 (호주) | -16 | $88,616 |
| T6 | 아리야 주타누간 (태국) | -16 | $88,616 |
| T6 | 차네티 완나센 (태국) | -16 | $88,616 |
| 9 | 그레이스 킴 (호주) | -15 | $68,186 |
| T10 | 오스턴 킴 (미국) | -14 | $59,757 |
| T10 | 안드레아 리 (미국) | -14 | $59,757 |
🧠 유해란의 멘탈 회복과 가족의 지원
유해란은 이전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 부진으로 우승 기회를 놓친 후, 멘탈 코칭을 통해 집중력을 되찾았습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어머니가 함께 동행하며 직접 한국 음식을 준비해주는 등 가족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 선수는 완벽한 경기력과 멘탈 관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시즌에서도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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